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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주리애

편입학에 대한 상담 신청

1점 2점 3점 4점 5점

※ 별 개수가 많을수록 만족도 점수가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언님,


미술치료학과장 주리애 교수입니다.

올려주신 글은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미술치료학과 3학년 편입을 추천드리구요,

4년제 대학을 나오셨으니 학사편입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자신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미술치료사라면,

굳이 학부를 다시 공부하지 않고 막바로 대학원을 진학하셔도 된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술치료분야도 점점 대학원 출신 인력들이 많아지면서,

기관에서 사람을 뽑을 때에도 학부 출신보다는 대학원 석사학위를 기본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을 여러 번 다니셨고 빠른 나이가 아니라고 느껴지신다면,

미술치료의 경우 막바로 대학원부터 시작하셔도 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기언] 님이 2018.10.05 에 작성하신 글
-

안녕하세요,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33살 직장인입니다.

미술치료학과 편입에 대하여 상담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그림에 관심이 있어 20살때 지방 4년제 대학 애니메이션과를 진학했고,

1년간 휴학했으나 복학 시기에 학과가 없어져 경기권 대학 1학년(일러스트레이션 전공)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졸업 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라는 기관의 예술강사로

3년간 중등학교에 미술 교육 출강을 나갔습니다. 그와 동시에 사랑사람나눔학교 라는

대안학교에서도 미술강사로 출강하며 장애우 교육까지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또한 재직 중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위하여 세종사이버대학교 애니메이션과에 3학년으로 편입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강사일을 그만두고 롯데시네마라는 영화관에 취업하여 현재까지 5년째 재직중입니다.

강사일을 그만두게 된 것은 파견 강사 업무를 하며 강사 평가라는 압박감과 급여 이월 등의 개인적인

사유였는데요.전혀 무관해보이는 영화관에 취업한 것은 강사일을 하면서 병행했던 영화관 아르바이트에서

정직원의 안정감이 좋아보였고 영상을 제작하면서 영화라는 매체가 같은 맥락의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미술 관련 학교를 3개를 다녔고, 꽤 오랜 시간 동안 그림을 그려왔지만 손을 놓게 된

것에 대해서는 큰 미련이나 불만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편입학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은 지금의 안정감보다 앞으로의 긴 미래 때문입니다.

물론 잦은 인사이동과 3교대 근무, 지속되는 주말 및 공휴일 근무에 서서히 지치기도 했고요.

가장 큰 고민은 정년은 65세이지만, 여직원의 재직율이 결혼과 출산 등으로 자발적 하락을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기에 향후 몇년간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어쨌거나 현실적으로 평생 직장으로

삼기에는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감정 노동을 오랜 시간 해 오며

제 감정이 둔탁해지는 것을 느꼈고, 직원 교육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제가 사실상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며 위기감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강사 시절 대안학교에서 바디아트퍼포먼스와 오감 발달에 관한 미술 수업을 진행했었는데요, 특수 재활이나

복지 관련 업무는 하나도 모르던 제가 1년 반의 시간 동안 장애우들과 교감하며 무난한 수업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왔던 경청하는 태도와 이타심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부분들도 점점 빛을 잃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타 전공자라는 이유로 계속되는 진급 누락도

업무의 능률을 저하시키고 있고, 자존감도 하락되고 있는 상태이고요.


얼마전부터 제가 전공한 미술과, 저의 장점이었던 경청, 이타심 그리고 교육 능력,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감정 케어와 치유의 전수법을 결합하여 해낼 수 있는 다른 일이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바로 미술치료사였습니다. 평소 미술심리에 관심이 있어 민간자격증도 여럿 취득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아르바이트생들의 감정 치유를 위해 종종 교재를 참고하여 간단한 미술심리검사를 해보기도 했는데

지금의 업무를 하며 가장 흥미롭고 업무적으로서도 뿌듯한 순간을 맞이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다시금 준비 시기에 왔다는

생각이 들어 미술치료사에 대한 공부를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여러 번 대학을 다녔고, 다시 시작하기에 그리 빠른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위의 상황을 보시고 편입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으나, 편입을 하게 된다면 비전공자로서

부족한 교양을 쌓게 되진 않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애초에 대학원으로의 진학도 고민했으나 심리 학과 관련

학사학위가 먼저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학점은행제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이곳 한양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였습니다.

이에 현실적인 조언 및 편입학 방법,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답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